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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재명 “유동규 본부장 임명 과정 기억 안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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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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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대장동 개발 실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임명 과정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유 본부장 인사에 지시나 개입한 적이 있느냐’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제가 개입할 일이 없고 권한이 없고 (인사권자로) 사인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이 “누구에게 (임명을) 지시한 적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이 후보는 “그게 아마 심사 대상일 텐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까 시장 권한이 아니고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으로 행정국장 소관이었던 것 같다”며 “가능하면 그분에게 물어보는 게 좋겠다. 임명 과정 자체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유 전 본부장이 2011년 기술지원 TF를 꾸리고 업무와 관련 없는 활동을 한 것을 알았느냐는 질의에는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당시 유동규에게 권한을 주고 주도적으로 개발을 하려고 했으면 사장을 시켰겠지. 본부장 아니냐”며 “유동규를 통해 제가 몰래 할 이유도 없고, 도시개발사업단이 공식적으로 있기 때문에 거기서 전문가들과 주도적으로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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