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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3번 카드' 포기하나...류지현 감독 "체력 고려해 라인업 고심한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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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G 트윈스 내야수 서건창./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의 체력은 한계치에 다다른다. 류지현 LG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상태를 최대한 살피면서 라인업을 고심한다고 밝혔다. 서건창 3번을 고집하지 않을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키움전에 앞서 홍창기의 몸상태를 전했다. 홍창기는 전날 경기 도중 햄스트링 경직으로 교체됐다.

류 감독은 "무릎 뒤에서 허벅지쪽으로 햄스트링에 자극이 있었다. 어제 보다는 오늘이 낫다고 한다. 오늘은 지명타자 출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라인업에 2번 오지환(유격수) 3번 김현수(좌익수)로 변화를 줬다. 서건창은 7번으로 내려갔다. 전날에는 2번 김현수, 3번 서건창, 오지환은 5번이었다.

지난 주말부터 서건창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거나, 7번으로 나서기도 했다. 서건창이 10월 들어 1할대 타율로 부진하자, 2~3번을 자주 바꾸고 있다.

류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다. 더블헤더도 매주 하고 있고, 선수들 체력 배분을 신경쓴다. 중견수, 유격수, 포수 자리는 체력 영향이 있다. 남은 경기 부상없이 가야한다. 선수들 몸 상태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2~3번 타순에 대해서 "라인업을 짤 때 고심을 많이 한다. 최근 하위타순에서 득점이 많이 나오고, 상위 타순에서 연결이 잘 안 되더라. 하위 타순에서 득점의 축이 오지환이라고 본다. 오지환이 출루해 시작되거나, 오지환이 해결하거나 한다"며 "오지환을 앞으로 놓으면 잘 연결되고, 하위타순의 젊은 타자들이 자기 몫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부분에서 타순 변형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라인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오지환도 어제 무릎에 자극이 있었다. 서건창도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작년까지 수비 이닝이 적었는데, 올해는 키움에서도 LG에 와서도 수비 부담도 많다. (타격 부진이) 체력적인 부분도 없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LG는 키움과 3연전을 치르고 22일 하루 쉰다. 23일부터 8일 동안 9경기를 연속으로 치른다. 막판 9연전이다. 류 감독은 "(3연전 이후에는) 9경기 연속 경기라 엔트리 내 선수들을 잘 꾸려서, 그라운드 뛰는 선수들이 에너지를 잘 발휘하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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