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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 연인 측,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 예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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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SNS 계정, 실명 등 개인정보 루머 확산돼

A씨 "저와 그분 이야기 확대 재생산 원치 않아"

아시아경제

'전 연인 낙태 종용 의혹' K배우로 알려진 배우 김선호 /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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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배우 김선호로부터 혼인을 빌미로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폭로한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자신을 향한 명예훼손 및 신변 위협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는 A씨의 개인 신상을 추측하는 글이 쏟아져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최선 측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는 20일 공식입장을 내고 "무분별한 신상 공개로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 SNS 커뮤니티 등에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해 주시기를 요청 드리고, A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도 삼가달라"며 "본 법무법인은 A씨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앞서 지난 17일 일명 'K배우'로부터 임신중절을 종용받았다고 폭로하면서 주목 받았다.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뒤인 18일,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씨가 'K배우의 정체가 배우 김선호라는 단서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또 이씨는 A씨의 정체가 밝혀진 김선호의 이미지에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전 연인의 정체가 공개되면 상당한 파급이 예상된다"며 "A씨가 어떤 인물인지 알려지면 김선호 이미지 역시 타격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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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상황이 이렇다 보니 A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가 방송인 출신이라는 소문이 퍼지는가 하면, 실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개인 쇼핑몰 주소 등이 공유되기도 했다. 이런 정보들 가운데 사실 여부가 파악된 것은 없다.

이와 관련, A씨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글에서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제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모습에 마음이 좋지 않다"며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선호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전하고 싶었지만, 그 시간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호의 출연이 예정됐던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에서는 하차 소식이 이어졌다. 이날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은 배우 하차 및 교체 결정을 내렸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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