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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오징어 게임? 인도네시아 시험장에 분홍색 옷 진행요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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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법무부 동자바주 사무소에서 진행된 시험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이 등장했다. /인도네시아 법무부 동자바주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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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시험장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진행 요원이 등장했다. 이들은 실제로 시험 감독을 하는 등 진행을 도왔다.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법무부 동자바주 사무소는 현지 이민심사관 등을 뽑는 기본역량시험을 진행하며 수험자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험 진행 요원 중 5명은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진행 요원처럼 분홍색 옷을 입고 등장했다. 이 중 4명은 동그라미가 그려진 가면을 썼다. 단 1명만 네모가 그려진 가면을 착용했다.

드라마 속 등장 장면처럼 사이렌 소리와 함께 등장한 진행 요원들은 장총을 들고 수험자들 사이를 걸어 다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들은 수험자들을 일자로 세우거나 시험 장소까지 인도했다. 또 수험자가 묻는 말에 답변하는 모습도 보였다.

현지 사무소 측은 많은 수험자가 긴장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서 진행한 이벤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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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법무부 동자바주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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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모노 사무국장은 “수험자가 조금 더 편하게 시험을 쳤으면 하는 마음에 진행했다”라며 “오징어 게임처럼 시험에 통과한 사람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오징어 게임과 달리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한국 콘텐츠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넷플릭스 통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외 ‘슬기로운 의사생활’, ‘갯마을 차차차’, ‘마이네임’ 등이 1위를 기록했다. 22일 오후 현재 인도네시아 넷플릭스 순위는 1위 갯마을 차차차, 2위 마이네임이며 3위가 오징어 게임이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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