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1승2패→3연승 뒤집기’ 휴스턴, 4년 만에 WS 진출하다 [ALCS6]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휴스턴은 2021년 10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홍지수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휴스턴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사인 훔치기 스캔들’ 논란으로 얼룩진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다시 노린다.

1회말 선두타자 알투베가 2루수 쪽 땅볼, 브랜틀리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브레그먼에게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알바레스가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쳐 휴스턴이 기선을 제압했다.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는 5회까지 노히트 쾌투를 펼쳤다. 6회 들어 2사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중간 3루타를 내주며 노히트 행진이 깨졌으나 무실점 투구가 지켜졌다. 메이튼이 구원 등판해 2사 3루 실점 위기에서 디버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동점이 될 수 있는 위기를 넘긴 휴스턴은 6회말 귀중한 1점을 더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알바레스가 우익수 쪽 3루타를 쳤고 코레아가 사구로 나갔다. 무사 1, 3루에서 터커가 1루수 쪽 땅볼을 쳐 병살타가 됐지만 3루에 있던 알바레스가 재빨리 홈을 통과했다.

2-0 리드를 한 휴스턴. 가르시아의 5⅔이닝 무실점 호투 이후 메이튼이 ⅓이닝 무실점, 그레이브맨이 1이닝 무실점, 스타넥이 1이닝 무실점, 프레슬리가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던지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브레그먼이 멀티히트, 알바레스가 4안타 1타점, 말도나도가 1안타를 기록했다. 4차전 9득점, 5차전 9득점을 올린 휴스턴 타선은 이날 1회말 알바레스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챙긴 후 6회 추가 득점과 8회말 2사 1, 2루에서 카일 터커의 쐐기 3점 홈런, 투수들의 릴레이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을 물리쳤다.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잡고 올라왔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을 만나 2차전까지 1승 1패 후 3차전 3-12 완패를 당했지만 시리즈를 뒤집으며 2019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knightjisu@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