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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이 없는 20~30대 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코로나19에 감염된 20~30대 2명도 숨진 것으로 방역당국이 확인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신고된 신규 사망사례는 21~23일(0시 기준) 15건 늘었다.

이 중 2명은 잔여백신을 접종한 20대 여성 1명과 30대 1명 1명이다. 모두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당국은 백신과 사망간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숨진 20대 여성은 지난 4일 접종받고 15일 뒤인 19일 사망했다. 30대는 15일 접종 이후 5일 뒤인 20일 숨졌다.

다른 13명 중 40대는 3명으로 나타났다. 모두 남성으로 2명은 기저질환이 없었고, 다른 1명은 조사 중이다.

또 50대 남성 2명이 사망해 모두 기저질환을 조사 중이고, 60대가 5명(여성 2명, 남성 3명), 80대가 3명(모두 여성)이 숨졌다.

60대와 80대 중에선 2명이 기저질환이 없었으며, 나머지 6명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60대 남성 1명은 지난 5월 31일 접종 이후 약 139일이 지난 10월 19일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중 23일 0시 기준 신규 사망자는 20명이 추가됐다. 이중 18명이 50대 이상인 가운데, 20대와 30대가 각 1명씩 발생했다.

20대 누적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으며, 치명률은 0.02%로 집계됐다. 30대 누적 사망자는 24명, 치명률은 0.04%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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