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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저게 도대체 뭐야'...뉴캐슬 저격한 비판 걸개,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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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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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겨냥한 크리스탈 팰리스 팬들의 걸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오일머니에 잠식된 것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경찰 수사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 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뉴캐슬은 9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실패하며 승점 4점(4무 5패)으로 19위에, 팰리스는 승점 9점(1승 6무 2패)으로 15위에 위치했다.

경기 내내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팰리스 입장에선 아쉬운 결과였다. 팰리스는 후반 11분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선제 득점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 칼럼 윌슨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이 나오며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꾀했다. 뉴캐슬은 조 윌록, 미구엘 알미론, 조엘린통을 교체 투입했으며, 팰리스는 윌프레드 자하, 제프 쉬럽, 장 필리페 마테타를 차례로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어느 하나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종료 후 팰리스 서포터즈 측 걸개와 관련해 논란이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팰리스 팬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주에 인수된 뉴캐슬에 항의하는 배너를 펼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걸개 속 리처드 마스터스 EPL 최고경영자(CEO)는 피가 뚝뚝 떨어지는 무지개 레이스를 들고 있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는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범죄 목록에는 테러, 참수, 민권 침해, 살인, 박해, 검열이 체크되어 있었다. 뉴캐슬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팰리스 팬들의 야유를 받았다. 경기장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기가 보였으며, 이슬람 의상을 입은 뉴캐슬 팬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해당 걸개는 인종 차별 논란과 혐오를 불러일으키는 문제로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PIF 인수 이후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기도 전에 견제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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