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펼치는 유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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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펼치는 유영. 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7, 수리고)이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쇼트 프로그램을 5위로 마쳤다.

유영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2점, 예술점수(PCS) 32.71점, 감점 1점, 총점 70.73점으로 5위에 올랐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 반)에서 넘어져 수행점수(GOE) 4점이 깎인 유영은 나머지 과제를 안정적으로 마쳤지만 초반 감점이 컸다.

유영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소화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 가장 높은 레벨 4로 처리했다. 후반부 점프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플립을 성공한 뒤로는 스텝 시퀀스를 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3으로 마무리했다.

여자 싱글 김예림(18, 수리고)은 기술점수(TES) 38.84점, 예술점수(PCS) 31.72점, 총점 70.56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3위는 러시아 선수들이 차지했다. 알렉산드라 트루소바는 총점 77.69점을 받아 1위를, 이어 다리아 우사체바(76.71점), 크세니아 시니치나(71.51점)가 뒤를 이었다.

유영과 김예림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열리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권 진입을 노린다.

남자 싱글은 미국의 빈센트 저우가 총점 295.56점으로 우승했다. 2위는 우노 쇼마(일본, 270.68점), 3위는 네이선 첸(미국, 269.37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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