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을 시작으로 광범위하게 제보를 모으고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도록 강제하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하려고 한다"며 "그 첫걸음으로 오늘 국민들과 함께 작성한 고발장과 수사요구서를 1차로 대검찰청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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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초과이익 환수규정 관련 위증 등 12건에 대하여 저 원희룡의 이름으로 직접 고발한다"며 "변호사비, 재산신고, 재판거래, 대장동, 백현동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도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백현동 개발 관련 농협 금융계좌에 대해선 "이 계좌는 당시에 성남시청 관계자, 그리고 이와 관련된 대관업무, 또는 사업 개발 사업자들과 연결돼있는 과정 속에서 그들간의 관계 외면적인 관계, 자금 이동 관계로 들어갈 수 있는 많은 계좌들 가운데 단서가 되는 계좌"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계좌부터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 백현동 개발에 있어서 실제로 어떠한 구조로, 그리고 천문학적인 자금과 그에 따른 불법 금전들이 어떻게 오갔는지를 밝혀낼 수 있을 단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금융 계좌를 제보한 증인을 언급하며 "증인에 대해서는 공익제보자로서 검찰이 응당한 보호를 확보한 후에 검찰에 출석시키도록 하겠다"고 했다.
제보자의 신뢰성을 묻는 질문엔 "최대한의 엄격한 사실 확인과 정황들에 대한 교차 확인을 통해 걸러진 부분이고 확인하고 있다"고 답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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