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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충북도, 11개 시‧군 수도사고 위기대응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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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기 기자]
국제뉴스

(제공=충북도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11개 시․군의 상수도분야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도와 시‧군 자체 실정에 맞는 통합 위기관리 업무편람을 작성해 배부하고 시‧군 수도시설 실무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교육도 실시한다.

이번에 작성된 충북도 통합 위기관리 업무편람은 정수장 내 수질오염 사고, 관로 파손 및 단수 사고 등 상수도 공급시스템에서 위기상황 발생 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형태별 실무자 행동요령을 수록해 실무자들이 수도사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시‧군별 수도용 예비자재와 복구장비 및 전문업체 등의 인력과 자원을 공유해 시‧군 간 상호 복구 지원이 가능토록 했고 수도 공급망도, 배수지별 급수현황 등 수도시설 현황과 광역-지방 간 비상연계 현황 등을 함께 수록해 실무자들이 수도사고 현장에서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시‧군의 수도사고 위기대응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

아울러, 충청북도는 업무편람 제작과 더불어 시‧군 상수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프로세스 위주의 실무자 공동교육도 실시한다.

도는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금강수도지원센터)와 협력해 11개 시‧군 실무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해 오는 10월 27일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관로파손 사고 사례와 대응방법 △정수장 수질관리 사고사례 △통합 위기관리 업무 편람 소개와 활용방법 △비상용수 공급 의사결정 프로그램 소개와 실습 △수도관망교육센터 실습 등 사고사례와 실습 위주의 실무교육으로 운영되어 시‧군 실무자들의 수도사고 위기관리 역량이 한층 더 함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식 도 수자원관리과장은 "이번 업무편람 제작과 실무자 공동교육 실시는 지난 6월 충청북도와 11개 시‧군,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성과물"이라며, "앞으로 더욱 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군 실무자들의 수도사고 위기관리 역량을 드높여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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