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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아무도 우리 못막아" 방탄소년단, 이젠 美 오프라인으로...K팝 국대의 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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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대표그룹다운 완벽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홀렸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6시 30분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10∼11일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약 1년 만에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을 통해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나는 자리다. 공연은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라이브로 진행됐다.

오프닝 VCR로 콘서트의 서막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ON', '불타오르네', '쩔어' 무대를 연이어 공개했다. 이어 첫 토크 시간을 통해 멤버들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더불어 "우린 노래하고 춤출 때가 가장 우리답다. 오랜만의 공연이라 힘든 점도 있지만 많이 기다린만큼 기대도 크다"며 "이런 시국이 힘들기야 하겠지만 여러분을 보는게 몇십배 더 기뻐서 괜찮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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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서트 시작 불과 몇 시간 전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뷔가 지난 23일 저녁 리허설 도중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뼈에 이상은 없으나 당분간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금일 뷔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에 뷔는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무대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뷔는 "큰 걱정 안해도 된다. 오늘 공연 재밌게 보시고 끝까지 즐겁게 무대 꾸밀 수 있게 노력하겠다. 그냥 즐겨달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DNA', 'Blue & Grey', 'Black Swan'를 통해 무게감 있는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아미 분들과 함께라면 모든 걸 할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이 든다. 미래에 어떤 노래와 춤을 출지는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라며 자신들의 행보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이어서 '피 땀 눈물' , 'FAKE LOVE', 'OUTRO'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추가적으로 보여준 방탄소년단은 "아미 분들이 앞엔 없어 아쉽지만 지금 아니면 이렇게 편하게 집에서 공연 보고 즐기실 수 있겠나. 마음껏 즐기시며 우리를 관람하시길 바란다"며 "우리도 더 도전적인걸 할테니 팬분들도 더 도전적으로 나아가시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방법을 찾는 게 우리 아닌가. 아무것도 우리 방탄과 아미를 막을 수 없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짧은 멘트 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버터', 'Airplane pt.2', '뱁새', '병', '잠시', 'Stay', 'So What'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새롭게 편곡된 느낌의 무대를 주로 펼치며 팬들에게 색다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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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의 콘셉트는 '기쁨의 축제'다. 공연명과 동일한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노랫말처럼 '어디에 있든 누구나 함께 춤추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메시지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LED 화면도 이번 공연의 볼거리다. 빅히트뮤직은 실제 공연장 LED 화면 속 효과를 온라인 송출 화면에서도 그대로 접할 수 있는 신기술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VEV)를 도입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I NEED U', 'Save Me', 'IDOL', 'Young Forever', '봄날', 'Permission to dance' 등 다채로운 앙코르곡 무대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오늘 공연 참 감회가 새롭다.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일곱 멤버 모두가 많은 노력했다. 우리 스스로도 엄청난 도전이었고 힘든 부분도 많았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사랑하고 감사드리고 마주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 이후 미국 LA로 넘어가 11~12월 두달간 총 4회의 스타디움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YTN star 지승훈 (gsh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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