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총리, 오늘 SK 최태원 회장 만난다…청년 일자리 확대 협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 네번째 파트너로 SK그룹 참여 공식화

배터리·바이오 등 청년 채용·교육 논의할 듯…다음달 현대차그룹 참여

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왼쪽)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 뉴스1 DB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최 회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김 총리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민관 합동 청년 일자리 확대 사업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SK그룹은 주력이자 신산업 분야인 배터리와 바이오 등에서 청년인력 채용을 늘릴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총리실 주도로 정부와 국내 대기업이 협의해 일자리와 국내 유망사업과 관련된 실무교육 등을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KT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LG그룹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앞서 KT는 내년부터 신규 채용규모를 2배로 확대해 향후 3년간 매년 4000명씩 총 1만20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고, 삼성전자는 취업연계형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이(SSAFY) 교육생을 내년부터 두배로 증원하는 등 3년 동안 총 3만개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었다.

LG그룹은 향후 3년간 매년 1만명씩 총 3만명을 직접 채용하고, 스타트업 투자와 채용계약학과 확대, ESG(사회적 책임 경영) 프로그램 활성화 등 산업 생태계 지원·육성을 통해 9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후 다음달 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만나 청년 일자리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친 후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 참석차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다.
hypar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