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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서울관광재단, 단계적 일상 회복 발맞춰 관광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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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개최

관광업계 소통망 재건·코로나 공존 시대 서울관광 재도약 견인

아주경제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오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9일간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된 국내·외 관광업계 소통망을 재건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발맞춰 관광시장을 선점하려는 조치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3301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해외 구매자 87.4%, 국내 판매자 81%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서울관광의 미래를 이끌 관광 추세로 떠오르고 있는 미용, 의료, 웰니스 등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SITMMT)'와 통합 개최한다.

시와 재단은 관광‧마이스(MICE) 분야는 물론, 의료관광‧웰니스 기업, 관광스타트업 등 참가사를 확대해 국내외 관광업계 홍보와 비즈니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방침이다.

​여행사, 호텔, 항공사 등 국내 업체와 40여개국 해외업체 간 1:1 온라인 미팅으로 해외 판로개척 등 업계 간 연계를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국내 관광업계의 목소리도 청취한다.

​또 서울관광설명회를 열어 최신 서울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국내외 의료‧웰니스관광 전문가가 참여하는 쇼퍼런스를 통해 서울 의료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도 모색한다.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의 메이크업쇼,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의상으로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한복을 널리 알린 디자이너 김단하의 한복패션쇼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트래블마트는 △개막식 △서울관광설명회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쇼퍼런스 △서울 관광 토크콘서트 △미용‧관광 상품 홍보존 △서울관광 라운드테이블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B2B 트래블마트) 등으로 구성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온라인 1:1 비즈니스 상담회는 이달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버추얼 서울에서 24시간 상시 운영되고, 개막식을 비롯한 나머지 모든 프로그램은 26일 세빛섬 현장에서 열린다. 단 온라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을 제외하고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서울국제트래블마트 버추얼 서울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재단은 서울관광플라자 4층에 상담지원센터를 설치해 해외 구매자와 온라인 상담 시 소통에 어려움이 있거나 온라인 상담 시스템 구축이 힘든 국내 판매자들에게 통역 등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회 공식운영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주말 제외)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업계 간 소통이 단절되고,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는 등 우리 관광시장이 큰 부침을 겪고 있다"며 "위드코로나를 향해가는 이 시기에 열리는 '2021 서울국제트래블마트X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가 관광업계 소통망을 재건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서울관광이 재도약하고 위드코로나 시대 관광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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