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연희가 신혼 생활을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연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남편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사실 어떻게 보면 아름답고 매력적인 이연희 씨를 사로잡은 분이 굉장히 궁금하다.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뭐냐. '이 사람이 내 운명의 짝인가 보다'라고 느꼈던 때가"라며 궁금해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연희는 "그냥 처음 만났을 때였던 것 같다. 주선자분이 계셨다. 소개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는데 어쩌다가 '편하게 같이 어울려서 놀자. 밥 한 번 먹자'라고 해서 편한 차림으로 나갔다"라며 밝혔다.

신동엽은 "싸운 적 없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이연희는 "크게 싸운 적은 없다. 저는 화가 나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때 바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좀 지나서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러면 그때는 싸움이 잘 안되더라"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서장훈은 "연희 씨는 남편분 전화번호를 '여봉'이라고 저장을 하셨다더라. 평소에 남편한테 애교를 많이 부리냐"라며 기대했고, 이연희는 "오히려 글자 속에서 더 애교스럽게 하는 거 같다. (실제로 부를 때) 봉은 안 붙이고 여보 정도라고 한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라며 부추겼고, 이연희는 "여봉"이라며 인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신동엽은 "음식 하는 거 중에 제일 자신 있는 건 뭐냐"라며 질문했고, 이연희는 "한식은 자신 있다. 소불고기, 찌개 종류는 다 한다. 레시피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라며 못박았다.

그러나 서장훈은 "수영 씨와 굉장히 친하신데 이연희 씨가 만든 파스타가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 파슬리와 샐러리를 구분 못 한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연희는 "헷갈렸다"라며 인정했고, 서장훈은 "다른 분들은 필요 없고 남편은 뭐라고 하냐"라며 덧붙였다. 이연희는 "잘 먹는다. 저녁만이라도 해주려고 한다. 요즘에는 바빠서. 웃으면서 다 이해한다"라며 자랑했다.

서장훈은 "연희 씨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뭐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이연희는 "저는 신랑을 만난 거"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