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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국힘 40% 민주 30.7% 9.3%p 격차…文대통령 4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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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2%p↓ 민주 1.2%p↑…민주당 중도층서 3.7%p 올라

文대통령 지지율 한주 만에 회복…男, 20대서 상승

뉴스1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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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각각 30%, 40%선을 회복했다. 다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야당인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여전히 오차범위 밖 격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18~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10월 3주 차 정당지지도 조사(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40.0%, 민주당은 30.7%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전주 대비 1.2%포인트(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2%p 상승하며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도 9.3%p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권역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전주(53.4%) 대비 7.7%p 빠져 45.7%에 그쳤다. 대전·세종·충청에서도 2.0%p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과 광주·전라에서는 지지율이 각각 전주 대비 6.3%p, 2.5%p 올라 61.2%, 17.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호남, 영남, 충청권에서는 일제히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지지율이 각각 5.9%p, 5.6%p 상승했으며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도 3.3%p, 2.3%p 올랐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은 50대(42.7%→35.6%), 70대 이상(51.5%→46.3%)에서 지지율이 각각 7.1%p, 5.2%p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대에서도 전주(44.9%) 대비 2.1%p 하락한 42.8%로 조사됐다.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2.0%p, 60대에서는 3.5%p 올랐다.

민주당은 40·50대에서 지지율이 5.7%p, 3.9%p 상승했다. 반면 20대와 60대에서는 4.9%p, 1.4%p 하락했다.

중도층 지지율도 국민의힘은 하락했고, 민주당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0%p 하락한 43.5%, 민주당은 3.7%p 상승한 28.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민주당 다음으로는 국민의당이 6.7%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6.1%, 정의당은 4.2%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한주 만에 40%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 결과 긍정 비율은 전주(39.2%) 대비 0.8%p 상승한 40.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 평가 비율은 1.5%p 하락한 56.7%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소폭 상승했으며, 남성(2.2%p)과 20대(3.9%p)에서도 올랐다.

반면 호남권에서는 부정 평가 비율이 8.4%p 상승했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3.1%p 빠진 86.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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