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24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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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29)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5승4패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고, 웨스트햄은 4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주전 선수를 내세웠다. 지난 22일 비테세(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던 손흥민은 이날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 좋은 공격 흐름을 가져갔다. 전반 19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돌파 후 모우라에게 패스했지만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24분에는 손흥민이 은돔벨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28분 실점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에 있던 안토니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승리를 내줬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