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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양도세 부담…'완화해야' 50.6% vs '강화해야'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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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힘 지지층 10명 중 6명 이상 완화 공감
與 지지층 '완화' 37.8% vs '강화' 36.7%
뉴시스

양도세 개편 방향 (사진 =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국민 절반은 양도소득세 부담을 완화하는 개편 방향에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양도세 개편 공감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양도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50.6%, '양도세 부담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3.6%였다.

'현행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14.2%, '잘 모르겠다'는 11.6%였다.

권역별로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완화 공감 응답이 각각 54.2%, 50.2%로 높았다.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는 완화 응답이 40%대, 강화 응답이 30%대로 집계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완화가 55.4%, 현재 수준 유지가 21.8%로 전체 평균(14.2%) 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완화 46.4%, 강화 19.7%였다.

이념성향별로 보수 성향자 10명 중 6명인 62.8%는 완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 성향자는 완화 33.7%, 강화 39.4%, 현재 수준 유지 21.1%로 분산됐다. 중도 성향자에서는 절반 이상인 54.3%가 완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지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자 다수인 67.6%는 완화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완화 37.8%, 강화 36.7%로 대등해 대비됐다. 무당층은 '잘모르겠다'는 유보적 응답이 25.3%로 전체 평균(11.6%) 대비 높았다.

연령대별로 50대 61.4%는 완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60대 52.9%, 70세 이상 52.7%, 20대 51.2%, 30대 46.4% 순으로 완화 응답이 다수였다. 40대에서는 완화 38..8%, 강화 39.8%로 팽팽하게 갈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894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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