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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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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1시 퇴임 기자회견…경기소방·도의회 등 방문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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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4개월 재임중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탁월한 도정 성과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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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8년 7월1일 도지사 취임 후 3년 4개월 여만에 내년 대통령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26일 지사직에서 물러난다.

이 지사는 별도의 퇴임식은 갖지 않기로 했다. 대신 지사직 사퇴에 앞서 25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1380만 도민들에게 그간 감사함과 함께 사직 보고 등 도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오후 2시에는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그간 자신의 정책을 믿고 따라준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함도 전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후 1시20분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 남부소방서를 찾아 직원들도 격려한다. 또 오후 3시에는 경기도정의 카운터파트인 경기도의회를 방문한다.

이 지사는 끝으로 이날 오후 4시 코로나19로 고생한 관련 부서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공직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한편 이 지사는 2018년 부임 후 3년여 동안 경기도정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그는 하천ㆍ계곡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도민들에게 깨끗한 하천을 돌려줬고,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와 택배기사 청소노동자 등 노동약자 존중정책, 특별사법경찰단 수사강화, 배달특급 도입을 통한 민간 독과점 방지 등을 추진했다.

또 경기지역화폐 도입 및 시행,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유치, 경기도 산하기관 북부이전도 확정했다.

이 외에도 ▲고교 무상급식 시행 ▲청년기본소득 경기도 전체 청년(만24세)에 지급 ▲기본사회 및 기본대출 준비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시행(300만원까지 연1,5% 이자로 지급) ▲중ㆍ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대안학교까지 포함)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경기도내 청소년(만13~23세) 교통비 지원사업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지급 ▲산후조리비 지원(경기도내 모든 출산가정 해당) ▲위기가정 긴급 복지사업 대상확대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입찰제' 시행 ▲경기도 공급 아파트 '후분양제' 시행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 등도 주목받는 이 지사 정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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