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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필요할 때 보이지 않았다'...손흥민+케인, 최저 평점에 혹평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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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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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모두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5점로 6위로 추락했다.

이번 경기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에, 손흥민을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시켰다. 전반전 두 선수의 활약상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0분 케인이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루카스 모우라한테 넘겨줬지만 슈팅은 하늘 높이 향했다.

손흥민은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우카시 파비앙스키 선방에 막혔다. 케인은 전반 43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파비앙스키를 뚫어내지는 못했다.

다만 후반 들어서는 두 선수가 공격적으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후반 12분 역습에서 케인의 패스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손흥민한테까지 득점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코너킥에서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 케인에게 팀내 최저 평점과 함께 혹평을 내놓았다. 먼저 손흥민에 대해선 "전반전 중반까지 임팩트가 크게 없었다. 후반전에 좋은 위치에 있었지만 마지막 패스가 부족했다. 토트넘이 필요로 한 날에 손흥민은 조용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을 두고는 "전반 중반 손흥민에게 훌륭한 패스도 넣었고, 환상적인 헤더도 보여줬다. 하지만 하프타임 이후 마무리가 부족했고, 안토니오 실점 장면에서도 수비를 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도 손흥민에게는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지족했고, 케인한테는 실점 장면을 비판하면서 평점을 낮게 부여했다.

두 선수가 좋지 못한 평점을 받은 건 결국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케인이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부인할 수 없지만 주변 동료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오지 못하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 기회 자체가 적었다. 또한 웨스트햄이 결정적인 기회가 많았다는 걸 감안하면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적 선택도 비판받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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