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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두번 연속 최고에 올랐다"…미국 소비자 사로잡은 LG 가전,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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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LG LW6019ER. [사진 출처 = LG전자 미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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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문형 에어컨이 미국에서 소비자들이 꼽은 최고 제품으로 연이어 선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룸 에어컨' 순위에서 LG전자 제품(모델명 LG LW6019ER)이 창문형 에어컨 부문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5년 내 고장 날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예측 신뢰성'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실내를 빠르고 시원하게 만들고, 탁월한 저소음 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침실을 위한 좋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은 앞서 컨슈머리포트의 '2021 최고의 창문형 에어컨' 소형 부문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의 소형 창문형 에어컨은 100∼300제곱피트(약 2.8∼8.4평) 용량으로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진 창문형 에어컨들과 동급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활동 제한이 본격화한 지난해 여름부터 진행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으로 룸 에어컨 사용 빈도와 횟수가 늘어나며 제품 신뢰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LG LW6019ER은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배송비를 제외하고 300달러(약 35만원) 안팎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1968년 창문형 에어컨(모델명 GA-111)을 선보이며 에어컨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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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신 금성사가 1968년 첫 출시한 창문형 에어컨. [사진 출처 = LG전자 블로그]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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