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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로봇이 온다

현빈이 쓴다는 로봇 청소기, 8억7000만원어치나 팔렸다…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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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 로봇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현빈과 함께 '현빈의 메세지가 도착했어요!' 캠페인에 나섰다.

'현빈의 메세지가 도착했어요!' 캠페인은 이달 25일부터 시작되며 31일에는 현빈이 소비자들에게 깜짝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캠페인은 에코백스와 함께라면 더 깨끗한 우리집을 만들어 준다는 특징에 주목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자동먼지비움 로봇청소기의 대중화를 이끄는 에코백스는 국내 다양한 SNS 이벤트, 광고 영상,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지의 대형 전광판 광고 등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그 일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근감을 높이고, 편리한 청소 문화를 전파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에코백스는 대표 로봇청소기 '에코백스 디봇 T9'에 dToF 센서를 탑재한 '트루 매핑 2.0 (TrueMapping 2.0)', 3D 장애물 인식 센서인 '트루 디텍트 3D 2.0 (TrueDetect 3D 2.0)' 등 센서 성능을 대폭 높여 로봇청소기의 한계로 지적되는 인식 기능 강화에 공을 들였다. 자동먼지비움과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오토엠티스테이션까지 출시해 청소 후 손쉬운 관리까지 신경 썼다.

이 같은 노력에 실제 판매량도 반응했다. G마켓·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지난 5월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서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단일 품목 판매량 1위, 한가위 기획전에서는 G마켓 기준 8억7000만 원의 누적거래액으로 전체 거래상품 중 톱4에 올랐다.

가격 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에코백스가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판매량을 기준으로 자동먼지비움 로봇청소기 분야 점유율 1위(40.44%)를 기록하는 등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11월 쇼핑 축제 시즌에 프로모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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