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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첨단산업 발전은 인재 도시 대구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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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오게 인재를 키워야, 위드코로나 철저히 준비

아주경제

지금은 기업이 있는 곳에 사람이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있고,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이 오는 시대를 강조하며, 인재를 대구에 정착시키고 양성해야 함을 강조하는 권영진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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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조경선 대변인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금은 기업이 있는 곳에 사람이 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있고, 인재가 있는 곳에 기업이 오는 시대”라며, “인재들이 대구에 정착해 대구에서 꿈을 키우고, 대구의 첨단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대구를 인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며 전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구의 산업구조를 혁신하는 데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대학과 연구지원기관들이 협업하고, 문화도시를 만들어 정주 여건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청년들의 기를 북돋아 인재 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대구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하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정부의 위드코로나 관련 국민 공청회를 앞두고, “중앙정부의 위드코로나 정책에 맞춰 대구시만의 위드코로나 정책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대구시 간부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특히, “대구시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백신 부스터 샷 접종에 대한 방침 마련, 백신접종자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백신접종 증명 방안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며, “언제 어떻게 위드코로나로 전환이 되고, 위드코로나가 되면 시민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인재 중심의 대전환으로 대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지역사회의 결의를 담은 ‘미래인재 도시 대구’ 비전 선포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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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구시는 오는 26일 EXCO 서관 325호에서 인재 중심의 대전환으로 대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지역사회의 결의를 담은 ‘미래인재 도시 대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청년, 교육·연구계, 산업·경제계, 시의회와 지자체 등 지역사회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인재 도시 대구’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인재 기반의 지역발전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하자는 뜻을 모아 널리 알리는 자리다.

이에 미래인재 도시는 수도권 쏠림으로 심화하고 있는 지역기업과 지방대학의 위기, 인구 유출 증가 등으로 초래된 지역의 구조적 악순환을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 기반의 지역발전 전략이 절실하다는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했다.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은 “이날 선포식에서는 코로나19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며, 대구시 유튜브 ‘컬러풀대구TV’로 온라인 생중계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인재 도시 비전 및 기본방향 발표, 컬러풀인재 스토리 공유, 미래인재 도시 대구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먼저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컬러풀 인재 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인적 혁신역량 강화, 지역경제 역량 제고, 창조혁신환경 조성, 지속 발전기반 확충이라는 4대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대구시는 향후 5년간 미래 사회주도 혁신 인재 3만 명 양성, 미래산업 일자리 5만 개, 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 도시 3위를 목표로 인재 기반의 산업혁신 강화, 지역기업 신규고용 확대, 혁신지향의 창업․창작 촉진, 역외관계 인구기반 인재 유입 등 9대 중점과제별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람을 키우는 대구, 꿈을 펼치는 대구, 인재가 모이는 대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혁신 인재들의 이야기를 담은 컬러풀 인재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인재를 중심으로 인재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대전환의 ‘미래인재 도시 대구’ 선언문을 낭독한다.

더불어, 오는 27일 2시부터 ‘미래인재 도시 대구’ 선언의 의미를 확산하는 연계행사로 제6회 창조도시 글로벌 포럼이 ‘인재 기반의 도시혁신을 위한 열린 대구’를 주제로 엑스코 서관(325호)에서 개최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인재 도시 대구 선언은, ‘대구는 사람을 키우고, 인재는 대구의 미래를 키우는’ 선순환의 지역발전구조를 만드는 인재 중심의 대전환”이라며,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과 미래산업 분야 테스트베드(Test Bed) 역량을 토대로 대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인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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