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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최태원 SK회장, 김총리 만나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 7천개 창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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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김부겸 국무총리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소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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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SK회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 참석해 청년고용 문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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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와 최태원 SK회장 등 참석자들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 참석해 청년고용 문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SK그룹이 향후 3년간 총 2만 7천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소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

SK그룹은 이날 협약에서 애초 연간 6천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신규 채용 규모를 연간 9천명 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200명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청년에게 전문직업인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 청년의 관점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LOOKIE),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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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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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R&D센터에서 열린 '청년희망ON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최태원 회장이 계속 강조해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한 인재 육성과 사회적 가치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SK그룹은 앞으로 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으로 김 총리가 추진 중인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 기업은 KT(1만 2천개), 삼성그룹(3만개), LG그룹(3만 9천개)에 이어 네 곳으로 늘었다.

김 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오늘 발표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에 SK다운 큰 결단과 포부가 담겨 있다"며 "취업난에 빠진 청년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내용에서 SK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매우 감동적"이라면서 "최 회장님이 탄소중립이라는 범지구적인 목표, 탄소 절감이라는 큰 과제도 하겠다고 한다. 청년문제, 환경 문제, 미래 먹거리 문제를 같이 고민해 줘 감사하다"고 했다.

최 회장은 "청년의 희망이 다시 온(ON)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적극 공감한다"며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사회의 변화가 다양하고 심화할수록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며 "인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훈련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데 우선 대학과 연구소의 협력을 통해서 핵심 유망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업체의 인력 양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최 회장 외에도 정부에서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참석했고, SK그룹 측에서는 장동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자리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에 동참 의사를 밝힌 기업이 더 있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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