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대통령 전용 '공군 1호기' 보잉 B747-8i로 교체…11년 만 새 기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11년 동안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사용된 보잉 B747-400 기종(위)과 다음 달 새롭게 교체 투입되는 보잉 B747-8i(아래) 기종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가 다음 달부터 새 기종으로 바뀝니다. 지난 11년간 대통령 전용기로 쓰였던 보잉사의 B747-400 기종은 이달 말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가 등을 끝으로 퇴역할 예정입니다.

오늘(25일) 정부와 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투입되는 공군 1호기의 기종은 보잉사의 B747-8i입니다. 보잉 747 계열의 최신형으로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동체는 기존보다 약 6미터 가량 길고, 운항 거리도 약 2300km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대한항공과 5년 단위의 임차 계약을 맺고 전용기 기체와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의 인력을 함께 제공받는 방식입니다.

새 기종은 다음 달 실전 투입을 앞두고 개조 과정을 거쳤습니다. 보안 및 통신 장비를 개조해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되는 국가지휘통신망을 갖췄습니다. 대통령 전용실과 침실을 비롯해 수행원석 등 내부도 개조했고, 외부 도색 작업도 마무리 됐습니다.

윤샘이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