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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K, 공동 연구개발로 친환경에너지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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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 상생 ◆

매일경제

올해 상반기 열린 SK E&S 수소드론생태 현장. [사진 제공 =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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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수소, 신재생 등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는 SK E&S는 액화수소드론으로 수소생태계 확장에 성큼 다가섰다. SK E&S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수소드론 전문기업인 엑센스, 하이리움산업 등과 함께 액화수소드론 분야 공동 R&D에 나섰다. 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18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던 만큼 자사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드론 전문 중소·벤처기업들의 액화수소드론 R&D를 지원하고 조기 상용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K E&S 관계자는 "액화수소드론은 2~3시간 비행할 수 있는 기체수소드론 대비 탁월한 장점이 있어 원거리 관제, 위험 시설 모니터링, 수색·구조, 도서·산간 지역 택배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했다.

향후 SK E&S는 외곽지에 매설된 도시가스 배관이나 원거리 해상풍력 단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시설물 안전점검에 액화수소드론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R&D가 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하는 추세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일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기술과가치와 대·중소기업 상호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대중소 과학기술 상생플랫폼'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기술과가치와 함께 보유 공간을 협력사, 스타트업에 사무 공간으로 제공한다.

계열사 SKC는 상생을 통해 대한민국 소재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SKC는 신소재 기술 공모전 'SKC 스타트업 플러스(Startup Plus)' 4기 기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지난 6월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SKC 스타트업 플러스는 유망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해 여러 기관이 참여한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의 유·무형 자원으로 사업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기업 5곳은 사업화 지원금으로 총 1억원과 함께 45년 소재 기업 R&D 경영 노하우를 공유받는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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