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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손맞잡은 文대통령-이재명…"난 이제 물러나" "文정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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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문대통령 도착하자 계단 내려가 맞아…"촬영 사진, 가보로 간직"

문대통령 "후보 선출 축하…경쟁 상처 아우르고 하나 되는 게 중요"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출된 지 16일 만인 26일 청와대에서 처음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간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문 대통령은 치열한 경선 끝에 후보로 선출된 이 후보에게 축하 인사와 덕담을 건넸고,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

회동 시각인 11시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이 후보는 상춘재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경내를 둘러보며 긴장을 풀었다.

조금 뒤 멀리서 문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자 이 후보는 웃음과 함께 '어른이 오시는데 내려가야 한다'며 상춘재 계단을 내려가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곳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회동을 시작하기 전 기념촬영도 했다. 촬영을 마친 뒤 이 지사는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