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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국민의힘 울산시장 경선후보, 10가지 대선 공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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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무거 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ITX노선 울산·부산 연장 등

연합뉴스

김두겸 울산시장 경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경선 후보는 26일 울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가 최근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할 공약을 확정했으나 울산미래 비전과 시민 숙원사업이 제외돼 실망이 크다"며 "울산시 대선 공약에서 빠진 핵심 숙원사업 10가지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약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첫 번째로 울산 언양∼무거 울산고속도로 울산선의 일반도로 전환을 요구하겠다"며 "이 도로는 통행료도 문제지만 도시 팽창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립대학교 울산 이전, 미포·온산 국가산업단지 재편, 중앙선 복선전철인 ITX 노선의 울산·부산 연장을 통한 울산 교통망 혁신을 대선 후보 공약으로 삼아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김 후보는 이어 "반구대 암각화 보존으로 사라질 사연댐의 대체댐 건설, 동북아 에너지 허브 항만으로 조성 중인 울산항의 국제무역항 확대, 석유화학공단 환경피해 보상 및 국가 환경·재난관리 기관 설치, 국립산업박물관 및 마이스 센터 조성, 울산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 남부권 제2외곽순환도로 개설 등을 요구해 대선 공약으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대선 공약은 국가 사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며 이 중 2, 3개라도 해결될 수 있다면 울산이 확 바뀔 수 있다"면서 "제가 제시한 10개 공약과 울산시가 발표한 공약 등을 총망라해 대시민 공청회 통해 울산 대선공약을 다시 정할 것을 울산시장에게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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