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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13골 4AS' 괴물 공격수, 시즌 아웃 전망도...'상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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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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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2021-22시즌을 조기에 종료할 수도 있다.

스페인 '아스'는 "홀란드는 남은 시즌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도르트문트 팬들의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왔고, 이번 시즌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의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지역 방송을 통해 "아약스전 경기가 홀란드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피오르토프트는 홀란드 가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다.

홀란드는 유럽 대표 골잡이다.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 이적했다. 2019-20시즌 하반기에만 분데스리가 15경기 13골 3도움으로 빅리그에 대한 우려를 단번에 깨뜨렸다.

지난 시즌엔 날갯짓을 더욱 활짝 폈다. 분데스리가 28경기 27골 8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 10골 2도움, DFB포칼 4경기 3골 1도움, DFL 슈퍼컵 1경기 1골 1도움으로, 공식전 41경기 4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올 시즌도 쉴 새 없었다. 리그 5라운드까지 7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페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다 근육 부상을 당했고, 공식전 3경기에 불참했다. 그러다 최근 마인츠전에서 복귀해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후 주중 아약스와의 UCL 경기 후 또 다른 부상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엔 고관절 굴곡근 부상이었다. 도르트문트의 마르코 로즈 감독은 지난 빌레펠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홀란드는 고관절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처음엔 12월이나 내년 초 복귀가 예상됐다. 독일 '빌트'는 "홀란드는 고관절 굴곡근이 찢어지면서 6주 정도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한 듯하다. '아스'는 "이미 홀란드는 앞서 여러 대회를 거쳐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다. 부상이 누적되어 처음보다 상태가 더 심각할 수 있다. 12월 복귀는 낙관론에 불과했다"라고 설명했다.

도르트문트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에게도 있어 빨간불이 켜졌다. 월드클래스로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 위기를 맞이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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