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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쿡앱스, 대규모 인재 채용 시작…직군 무관 신입 5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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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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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쿡앱스가 대규모 인채 채용에 나섰다.

26일 ‘쿡앱스(대표 박성민)’는 ‘전 직군 인재 영입’을 골자로 한 대규모 채용 공고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 4분기 전 직군 공개 모집은 게임 개발, 사업, 경영지원 부서에서 근무할 신입과 경력사원 모집으로, 총 50여 명 규모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쿡앱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쿡앱스는 북미와 유럽 캐주얼 게임 시장을 타겟으로 10년 이상 글로벌 게임 제작 노하우를 쌓아온 국내 유일한 회사이며, 캐주얼 퍼즐 게임으로도 유명하지만 최근 캐주얼 RPG, 머지 게임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대규모 채용에서는 장르 구분없이 업계 인재를 영입하고 있어 이직이나 게임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쿡앱스에서 모집하는 분야는 게임 개발의 경우 ▲기획 파트 ▲개발 프로그램 ▲그래픽 아트이며, 사업과 경영지원 부서의 경우 ▲게임사업 PM 및 게임 총괄 디렉터 ▲게임 마케터 ▲채용 담당자 ▲기업 및 사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등으로 구분되며, ▲이밖에 군 대체복무가 가능한 전문연구요원 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쿡앱스 박성민 대표는 이번 인재 채용과 관련해 “배고프면 ‘배고픈 게임’만 나온다는 슬로건으로, 대기업에서만 상위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라고 설명하며 “모든 임직원에게 최고의 환경을 선사하고, 동등한 조건에서 유저를 위한 더 재미있는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개발 직군, 비개발 직군을 가리지 않고, 전 직군 최소 연봉 5,000만 원부터 시작되는 구체적인 연봉 테이블 가이드 라인도 전격 공개했다.

이번 연봉 테이블을 자세히 살펴보면 신입사원의 경우 최소 5,000만 원으로 협상을 시작해 최대 5,600만 원까지 보장받으며, 대리부터 과장, 차장 등 시니어급의 경우 6, 7천만 원 선에서 시작해 능력별로 최대 1억 8,80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회사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총괄’ 직책은 최소 8,000만 원으로 시작하지만, 실제 연봉 상한선이 없는 ‘제한 없음’으로 책정되었다.

쿡앱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회사의 주역으로 자리할 핵심 인재들을 영입하고 양성해 쿡앱스의 주 무대인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적인 게임성으로 트렌드를 주도할 게임을 제작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연봉 테이블과 함께 외부에 잘 안 알려진 현 회사복지 및 처우도 함께 공개했다. 쿡앱스 측은 주 35시간 근무,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과 자기 개발을 위한 점심시간 2시간, 그리고 삼시세끼 제공, 대학원 학비 90% 지원, 세미나 및 제작 강의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6개월마다 회사가 달성한 영업이익 전체의 10~15%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등 강소기업임에도 대기업 이상의 처우를 보장하고,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그에 맞는 인정과 대우를 지속해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전 직군 공개 모집을 홍보하는 대대적인 마케팅도 본격화한다. 지하철 오프라인 채널, 잡플랫폼 활용, 그리고 현직 개발 종사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블라인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채용 공고를 알리고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쿡앱스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로서, 히트작인 마이 홈 디자인 시리즈는 1억 1천만 다운로드 및 매일 전 세계 70만 유저가 접속하는 ‘스테디셀러’ 타이틀이 되었고, 원더머지(Wonder Merge), 오늘도 던전 등 지난 19년 이후 다양하게 출시한 캐주얼 게임 장르 또한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2년 만에 ‘전 세계 2억 이상 다운로드’라는 타이틀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네이버, 카카오와 함께 글로벌 다운로드 수를 가장 많이 달성한 국내 게임 퍼블리셔 9위 선정이라는 신규 타이틀 기록도 새로 써 내려갔다.

기업의 재무 실적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연 매출 382억, 13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는 3분기 만에 작년 매출 성과를 진즉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의 청신호가 사전 예고되어 있다.

게임업계 실적에서도 작년 기준, 전체 15위권에 포진되어 있었으며, 올해는 단숨에 13위 이상도 내다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채로운 캐주얼 게임 출시와 인재를 위한 아낌없는 투자를 병행해 실적과 기업 가치 모두를 ‘퀀텀 점프’할 계획이다.

사진=쿡앱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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