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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ADT캡스, ‘SK쉴더스’로 새 출발…“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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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진효 SK쉴더스 대표가 2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 성장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 SK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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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국내 사이버·물리보안 등 보안시장을 선도해 온 ADT캡스가 사명을 ‘SK쉴더스’로 바꾸고 ‘라이프 케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또한 신성장사업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ADT캡스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사명 ‘SK쉴더스’를 공개와 함께 새로운 비전 및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신규 사명 ‘SK쉴더스’는 ‘보호하다’(shield)와 ‘우리’(us)를 결합한 것이다. 고객과 사회, 우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와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SK쉴더스는 새로운 슬로건 ‘안녕을 지키는 기술’도 공개했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딥 체인지를 거듭해 온 우리 회사는 SK의 새 가족이 된 2018년을 기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 우리는 이제 SK쉴더스로 사명을 바꾸고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해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의 매출 비중을 60% 수준으로 확대하고 매출을 5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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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4대 핵심사업과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4대 핵심 사업은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다. 특히 4대 핵심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 DT(디지털전환), 클라우드, 퀀텀 등 빅테크 역량을 전방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사이버보안 사업에선 클라우드 보안과 모바일을 주요 성장 발판으로 삼았다. SK쉴더스는 앞으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 MSP(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 글로벌 솔루션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 대상 M&A(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클라우드 보안 사업매출을 5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은 지난 7월 출시한 ‘모바일가드’를 모바일 백신을 넘어 국내 최고의 모바일 케어 솔루션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부모, 자녀, 반려동물 등을 케어 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한 구독형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내년까지 MAU(월간 이용자 수)를 300만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SK쉴더스는 AI CCTV를 연내 전면 도입해 물리보안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물리보안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데 집중했다면 향후 AI CCTV를 기반으로 상권·매출분석 등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는 고객의 비즈니스 동반자 구실을 수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SK쉴더스는 이날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써미츠)도 공개했다. ‘써미츠’는 복잡하고 다양화된 내·외부 위협을 빠르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시설관리, 산업안전, 재난관리 뿐만 아니라 OT·ICS(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영역의 보안위협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게 SK쉴더스 측의 설명이다.

SK쉴더스는 향후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게 될 영역으로 ‘안전 및 케어’ 사업을 꼽았다.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에 최적화된 스마트 홈 세이프티 서비스 ‘캡스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2025년까지 적어도 100만 가구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금고, 도어락 등 홈 IoT 디바이스와 연동하고 이커머스와 연계한 안심택배 서비스 제공 등으로 확장해 캡스홈을 ‘스마트 홈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 대표는 “SK쉴더스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로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공간의 제약 없이 사람, 사물, 공간을 대상으로 보안 및 안전과 돌봄을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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