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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신한·삼성, '신용평점 하위10% 대상' 햇살론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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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생활·의료에서 최대 15% 할인 제공

[아이뉴스24 이재용 수습 기자] 카드업계가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고객의 금융상품 선택권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을 통해 신청 가능한 카드를 내놨다.

삼성·신한카드는 저신용 계층 대상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출시하는 삼성카드의 '햇살론카드'는 쇼핑, 생활 편의 영역, 의료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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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오는 27일 '삼성 햇살론카드' 출시. [사진=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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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에서는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통합으로 최대 15% 결제일 할인이 월 7천원까지 제공된다. 생활 편의 영역에서는 커피전문점, 편의점, 배달앱 등 배송대상 가맹점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통합으로 최대 15% 결제일 할인을 월 7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병원, 의원, 약국, 동물병원에서 이용 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통합 최대 15% 결제일 할인이 월 7천원까지 제공된다.

또한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스트리밍 이용료를 건별 6천원 이상 정기결제하면 30% 결제일 할인을 월 최대 3천원까지 받아볼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발표한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 방안과 업무 협약에 따라 서민 취약계층의 결제편의성 제고와 신용카드 이용혜택 제공 등을 위한 '햇살론카드'를 27일부터 발급할 예정이다.

신한 햇살론카드는 생활 할인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동네 슈퍼, 잡화점 등 생활필수품 구매가 가능한 중소형 생활유통점에서 이용금액의 7%를 할인해준다. 또한 커피, 제과점 업종에서 1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주말에는 복합쇼핑몰 및 3대 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월 할인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1만 2천원, 전월 60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이 적용된다.

햇살론카드는 신용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로 개인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을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고객의 금융상품 선택권 확대라는 정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 햇살론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수습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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