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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팝업★]기안84, 쯔양과 독도새우 84마리 먹방..미래의 딸 걱정 "너처럼 잘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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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유튜버 쯔양이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독도새우 먹방을 선보였다.

25일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울릉도7) 기안84님과 독도새우 84마리 먹방.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쯔양은 독도새우로 가득찬 거대 수조 뒤에서 "독도의 날 기념으로 독도새우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기안84를 게스트로 초대했다.

기안84는 "많은 게스트 분들이 왔다가셨을 줄 알았는데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 이게 뭔일인가"라고 웃었다.

쯔양은 기안84라서 독도새우 84마리를 준비했다고. 기안84는 "제가 기안840이었으면 840마리 가능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준비된 독도새우의 종류는 꽃새우, 닭새우, 도화새우 등이었다.

기안84는 도화새우를 먹자마자 감탄했다. 쯔양에게 새우 껍데기를 까는 법을 전수받았지만 껍데기 까는 것을 낑낑대며 "왜 이렇게 껍질업이 됐냐. 꽃새우가 입맛에 맞다"고 말했다. 결국 기안84는 "머리도 날로 먹어도 나쁘지 않다"며 새우를 머리째 입속에 쏙 넣어 먹었다.

그러다 독도 바다를 바라보며 "여기서 이렇게 먹으니까 감동이 있다. 슬픈 생각은 하지 말아야지. 독도 바다를 거닐던 너희들. 어쩌니 이렇게 만난 걸"이라며 감성에 젖었다.

쯔양은 "이게 비쌀 땐 한 마리에 만 원이라더라"라고 독도새우의 비싼 가격을 언급했다. 이에 기안84는 동공이 커지며 "그럼 이게 80만 원이냐. 껍데기도 다 먹어야 겠다"며 "많이 못 먹을 줄 알았는데 계속 들어간다"며 폭풍 흡입했다.

껍데기째 머리부터 먹는 기안84를 보고 자극받은 쯔양은 쯔양은 "제가 먹방을 배워야 할 것 같다"고 기안84를 따라 먹었다.

소주가 당긴다는 기안84는 마가목주를 받아마시고 미소지었다. 또 닭새우 4마리를 한꺼번에 먹는 쯔양을 신기한 듯 바라본 기안84는 새우 한 입을 더하며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나이를 먹을수록 먹는 즐거움이 사는 즐거움의 절반 이상이 넘는다"고 털어놨다.

이후 기안84와 쯔양은 급 상황극을 펼쳤다. 기안84는 "내가 아빠 할테니까 네가 딸 해라"라며 "나중에 딸 낳았는데 너처럼 잘 먹으면 어떻게 하나. 먹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우머리 버터구이까지 먹고서 기안84는 "살빼야 하는데 큰일났다. 망했다"라며 "배가 목끝까지 찼다"고 말했다. 이어 쯔양에게 "그만 먹으라. 독도새우가 부들부들 떨고 있다"고 농담했다.

먹방을 마친 기안84는 "너무 신기했다. 맛있는 걸 많이 먹는데 살이 안찌는 것. 이게 사실 요즘 현대인들의 꿈이지 않나. 정말 축복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쯔양을 응원했다.

끝으로 기안84는 먹방에 초대해준 쯔양을 위해 그림 선물을 했다. 기안84는 "생일이 4월이라고 해서 봄꽃처럼 피어나시라고 꽃피는 개나리, 또 웃을 때 천진난만한 여고생 같더라"라며 쯔양의 얼굴과 노란 개나리를 그린 그림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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