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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Asia마감] 日증시 1.77% 상승…2만9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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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505.60포인트) 오른 2만9106.01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심리적 고비인 2만9000선을 회복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여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18%, S&P500지수는 0.47% 올라 사상 최고 종가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90% 올랐다.

오는 31일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아사히신문은 전국 유권자 약 38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실시한 전화·인터넷 조사와 자체 취재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집권 자민당이 여유 있게 단독 과반을 크게 웃도는 규모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제 활동 재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 역시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NHK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일본에서 153건의 신규 사례가 나왔다.

중화권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4%(12.44포인트) 내린 3597.42에, 홍콩 항셍지수는 0.75%(195.28포인트) 내린 2만5936.75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또 다른 부동산 개발 업체 모던랜드는 전날 만기의 2억5000만달러(약 2900억원) 채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 헝다발 위기가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83%(140.10포인트) 오른 1만7034.34에 마감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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