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검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선수' 구속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효정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모 씨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0.8/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전날 이모씨와 김모씨 등 2명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09년 도이치모터스 상장이후 2010~2011년 시세조정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선수'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2013년 경찰이 무혐의로 종결했으나 지난해 2월 경찰 내사보고서에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가 거론된 사실이 보도되면서 재고발됐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과정에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씨 등의 범죄 혐의를 확인하고 지난 2일 관련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다만 현재 연락두절 상태인 또 다른 이씨에 대해서는 소재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