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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창원시, 제21회 마산국화축제 전면 도보 관람 전환··· 백신 미접종자도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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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전국 최대 국화 축제인 ‘제21회 마산국화축제’ 관람방식을 전면 도보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마산국화축제는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해 27일부터 31일까지는 차량 관람방식으로 하고, 11월 1일부터 7일까지는 도보 관람방식으로 개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창원시는 최근 정부의 위드코로나에 빠르게 대비하고, 시민 백신접종율이 70%에 육박하면서 세분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 전면 도보관람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최근 종료한 함양산삼엑스포와 고성공룡엑스포가 적용한 전시회 박람회 기준 방역수칙과 동일하다.

세분화된 방역수칙으로는 먼저, 국화꽃 전시장 입장 시 출입자명부작성과 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사항으로 하고, 출입 게이트 3곳과 행사장 게이트 1곳에는 방역부스와 비대면 대인 방역 전신 소독기를 설치한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전시장 적용기준에 의해 전시장 면적 7만㎡ 구간에는 동시수용 가능 인원 시간대 1만1,600명(6㎡당 1인)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공연장무대 4,080㎡ 구간에는 좌석 간격을 2m로 유지하고, 1,000명 이내로 관람인원을 제한하며, 안내 인력을 배치하여 행사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마산국화축제는 마산해양신도시·돝섬·원도심 일원에서 ‘마산국화!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로 열린다. ‘마창대교에서 바라본 희망’을 비롯한 14개 테마, 6700점의 국화 작품과 화초류 11만여점을 선보인다. 103만 창원시민을 상징하는 시민 103명의 미술작품도 전시한다.

마산국화축제 추억사진전, 지역가수 콘서트, 시민화합 가요제, 스탬프 투어, 국화캐릭터 꽃다발 만들기, 입장객 보물찾기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시민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특화부스를 운영한다. 현재 창원시와 KERI는 제조업 응용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워털루 대학과 함께 연구센터를 설립해 지역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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