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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27위→14위' 황희찬의 높아지는 영향력…'울버햄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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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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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울버햄턴의 황희찬(25) 존재감이 팀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황희찬은 6,039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의 파워랭킹은 직전 27위에서 14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팀 내 1위이기도 하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지난 5경기를 기준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다양한 활약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최근에 치른 경기에 가중치를 두게 된다.

황희찬의 최근 활약이 좋았다. 지난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6경기 4골이다. 이적 두 달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팀이 리그에서 기록한 9골 중 절반 가까운 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팀 내 득점 1위이자 리그 득점 공동 5위로 순식간에 유럽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황희찬은 직전 소속팀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프리미어리그로 오기 직전 독일 분데스리가 20경기 0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 결국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울버햄튼으로 왔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루노 라즈 감독도 황희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황희찬은 매우 잘하고 있다. 황희찬을 데려올 때부터 그의 능력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3~4년 동안 황희찬을 쫓아다닌 이유다"고 기뻐했다.

한편 토트넘의 손흥민 파워랭킹은 10위에서 33위(4,699점)로 떨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파워랭킹 1위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3,149점)가 차지했다. 살라는 지난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리버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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