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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두 번째 남편' 엄현경, 친모 찾으려 유전자 등록..전남편 차서원 유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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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엄현경이 친모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할머니 유품을 돌려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선화는 친모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고 윤재민(차서원 분)과 함께 유전자 등록을 하러 갔다.

주해란(지수원 분)은 과거 딸 빛나를 잃어버렸던 바. 해란은 딸 빛나의 유품인 신발 한짝을 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선화는 정복순(김희정 분)이 "엄마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위로하자 "할머니가 제 앞에서 아버지 얘기는 했었는데 엄마 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게 했다"고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정복순은 "너희엄마도 나처럼 널 애타게 기다리면서 유전자 등록을 했을 수도 있지 않나"라고 위로했다. 선화는 "믿어지지 않는다. 어딘가 우리 엄마가 살아계신다는 게"라고 설레했다.

윤재민은 선화를 찾아가 "걱정인형 고마워요 마카롱에 내가 준 걱정인형 캐릭터 그려주지 않았나. 그걸 보고 꿈을 꾸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선화는 "착각하지 마요. 그렇다고 윤재민 씨 거짓말 받아준 거 아니다. 그 당시 떠오르는 캐릭터가 없어서 그랬다"고 쏘아붙였다. 재민은 "그냥 전처럼 반말하고 친구처럼 지내자"라고 하고 돌아갔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선화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가 깜짝 놀랐다.

선화는 상혁과 윤재경(오승아 분) 방에 설치해둔 도청장치로 대화 내용을 엿듣고, 재경과 만나기로 한 상혁에게 아프다고 거짓말을 쳤다. 상혁은 선화를 자신의 친가로 데리고 갔고, 정성스럽게 보살폈다.

상혁은 선화에 "웃는 게 왜 이렇게 예쁘냐"고 했고, 선화는 "그걸 이제 알았냐. 오빠가 안 쳐다본 것 가지고"라며 "이게 얼마만이야 우리 예전에도 이랬었는데. 오빠 기억나? 우리 라면 먹다가 뽀뽀 했던 거. 그날 새벽이 생겼다고"라며 "오빤 재경이랑 행복해? 우리 다시는 이런 행복 누릴 수 없겠지. 이렇게라도 몰래몰래 만나면 안될까? 난 이렇게라도 오빠랑 있으니까 너무 좋아. 다시 옛날로 돌아간 것 같고. 나 아직도 오빠 사랑하나봐"라고 했다.

상혁이 선화에게 입을 맞추려던 순간 양말자(최지연 분)이 뛰쳐들어와 두 사람 사이를 가로막았다. 상혁은 말자에게 "솔직히 선화 사랑해요 한 번도 내 마음 속에서 선화 떠나보낸 적 없어요. 감정은 그런데 현실은 재경이다. 그러니까 염려 마셔라. 하늘이 두쪽 나도 저 재경이랑 이혼 안한다"고 했고, 이를 엿들은 선화는 "나도 너가 금방 나한테 넘어올거라고 생각 안해. 하지만 넌 윤재경이랑 이혼하게 될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거니까"라고 다짐했다.

방송 말미 봉선화는 할머니의 유품을 돌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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