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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DFB포칼 리뷰] '이재성 66분' 마인츠, 연장전 끝에 빌레펠트 3-2 제압...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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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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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이재성이 6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마인츠가 연장전 혈투 끝에 빌레펠트를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마인츠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에서 빌레펠트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3라운드(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부르카르트, 오니지보, 마르틴, 보에티우스, 코어, 이재성, 비트머, 하크, 벨, 네메스, 첸트너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빌레펠트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크뤼거, 라슴, 마사야, 치보라, 쇠프, 프리틀, 비머, 안드라데, 피퍼, 라모스, 오르테가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빌레펠트가 이른 시간 앞서갔다. 전반 2분 비드머의 침투 패스가 전방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볼을 이어받은 마사야가 속도를 살려 돌파했고,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마인츠는 점유율을 쥐고 역전을 위해 분투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빌레펠트는 터프한 수비와 함께 상대 공세를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갔다. 전반 20분 프리틀의 경고를 시작으로 쇠프까지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은 빌레펠트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공세를 이어가던 마인츠가 결국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좌측에서 올라온 오니지보의 크로스가 부르카르트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며 동점골로 연결됐다.

이후 역전골까지 터졌다. 후반 13분 보에티우스의 침투 패스가 최전방으로 날카롭게 전개됐다. 부르카르트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연결했고, 오니지보가 마무리하며 스코어가 뒤집혔다. 이후 마인츠는 이재성과 부르카르트를 빼고 바헤이루, 잉바르트센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경기 종료 무렵 빌레펠트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44분 비머의 크로스를 클로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마인츠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마인츠가 역전에 성공했다. 연장 후반 9분 설러이 아담의 감각적인 힐패스가 잉바르트센에게 연결됐다. 잉바르테센은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을 성공시키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마인츠(3) : 조나탄 부르카르트(후반 8분), 카림 오니지보(후반 13분),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연장 후반 9분)

빌레펠트(2) : 마사야 오쿠가와(전반 2분), 파비안 클로스(후반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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