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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벼랑에 몰린 솔샤르, 쿠만 감독...토트넘, 라요 바예카노 경기 지면 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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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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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또 지면 정말로 보따리를 싸야 한다. 승리가 절실하다. 벼랑 끝에 몰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과 FC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58) 감독 얘기다.

지난 24일 리버풀과의 2021~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5 참패를 당한 솔샤르 감독. 그는 “맨유 감독으로서 가장 어두운 날”이라고 말했지만, 경질 위기에 몰려 있다. 언론들은 벌써부터 후임자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을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구단은 아직 칼을 뽑아들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의 운명은 31일(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11월6일 맨체스터 시티(밤 9시30분)와의 홈경기 등 2경기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리그 6위 토트넘(5승4패 승점 15), 3위 맨시티(6승2무1패 승점 20) 모두 버거운 상대다. 맨유는 리그 7위(4승2무3패 승점 14)로 처져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전격 가세하면서 우승후보 얘기까지 나왔으나 팀내 사정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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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FC바르셀로나 감독.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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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쿠만 감독도 가시방석에 앉아 있는 기분이다. 바르사는 지난 2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1-2로 패배하며 스페인 라리가 9위(4승3무2패 승점 15)로 추락했다. 쿠만 감독은 이미 오래 전부터 경질설에 시달려왔는데,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홈에서 진 것은 그를 더욱 곤경에 빠뜨리게 하고 있다.

쿠만 감독은 “2연패(back-to-back losses)를 당할 수는 없다”고 비장한 각오를 보이고 있다. 28일(오전 2시·한국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10라운드 원정이 그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라요 바예카노는 라리가 8위(5승1무4패 승점 16)로 만만한 팀이 아니다. 콜롬비아 출신 골잡이 라다멜 팔카오(35)가 버티고 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명문클럽의 추락은 홈팬들은 물론 팀을 아끼는 지구촌 팬들한테도 충격적이다. 두 명문팀 감독은 과연 사령탑으로서의 목숨을 유지할 수 있을까?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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