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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군 측 “성희롱·성추행 사실무근…26일 고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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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가수 박군 측이 성추행, 성희롱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ㅣ토탈셋엔터테인먼트


가수 박군(35)이 성추행, 성희롱 폭로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토탈셋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군과 관련하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당사의 입장 및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전달 드린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했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수부대 출신 가수 P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 P의 실명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특수부대 출신 트로트 가수라는 설명을 근거로 P가 박군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고, 소속사는 즉각 대응에 나섰다.

당시 소속사 측은 폭로글을 전면 부인하며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의 음해로 추측된다.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2019년 싱글 앨범 ‘한잔해’로 데뷔한 박군은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한 이력으로 주목 받은 그는 ‘미운 우리 새끼’, ‘강철 부대’ 등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다음은 토탈셋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박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토탈셋입니다.

먼저 박군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박군과 관련하여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에 대한 당사의 입장 및 앞으로의 진행 방향을 전달드립니다.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박군은 가수 생활에 성실하고 진실되게 임해 왔으며 해당 게시물의 주장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성희롱, 성추행을 행한 사실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률사무소 범우를 선임해 지난 26일 오후 서울강남경찰서에 게시물 작성자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소장 접수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에 관한 고소를 비롯한 박군의 모든 법정 소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와 별도로 회사 차원에서도 업무방해 등 모든 부분에 대해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선처나 합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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