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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버뮤다 원정길 "틈새시장 공략하러"…게이 ‘타이틀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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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대거 불참' 버뮤다챔피언십 우승 출격, 한국은 노승열과 배상문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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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에서 ‘틈새시장’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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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명예 회복을 꿈꾸며."

패트릭 리드(미국)의 ‘버뮤다 원정길’이다. 28일 밤(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 포트로열골프장(파71·6828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6차전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월드스타들은 지난주 일본에서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95만 달러)이 열린 직후 모두 휴식에 들어갔다.

리드가 바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애칭을 가진 선수다. 미국과 유럽이 맞붙는 라이더컵, 미국과 세계연합이 격돌하는 프레지던츠컵 등 대륙간 골프대항전에서 남다른 파이팅을 발휘한 게 출발점이다. 2018년 ‘명인열전’ 마스터스를 제패하는 등 메이저 1승을 포함해 PGA투어 통산 9승을 수확했다. 주위에서는 그러나 남다른 가족사 등 말들이 많다.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스타일이다.

리드는 2008년 조지아대에 입학한 뒤 악동 기질이 드러났다. 속칭 ‘알까기’와 절도 행각, 음주 등 이유로 골프부에서 추방 당했다. 그린재킷을 입고도 환영받지 못했다. "마스터스 챔프 가운데 가장 인기 없는 선수"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실제 말 실수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다. 가족과는 의절한 상황이다. 4살 연상 저스틴과의 결혼을 반대한 부모님과 관계가 틀어졌다. 아내가 매니저, 처남은 캐디다.

자주 골프규칙 위반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9년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벙커 샷 라이 개선으로 2벌타를 받았고, 지난 1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러프에 빠진 공을 들어올렸다. 의심 행동 이후 성적이 나지 않는 상황이다. 올해 파머스오픈이 마지막 우승이다. 지난 6월 메모리얼토너먼트 5위 이후에는 9개 대회 연속 ‘톱 10’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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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게이가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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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역시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컷 오프’, 더CJ컵 공동 68위 등 부진하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04위(296.4야드)와 페어웨이안착률 159위(53.57%), 그린적중률 172위(66,67%) 등 흔들린 샷을 잡는 것이 우승의 관건이다. 디펜딩챔프 브라이언 게이(미국)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윈덤 클라크(미국)와 연장사투 끝에 우승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당시 2013년 1월 휴매나챌린지 이후 7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째를 거뒀다. 한국은 노승열(30·지벤트)이 선봉이다. 이번 시즌 3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는 기권했다. 2019년 8월 전역한 이후 필드에 복귀했지만 좀처럼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배상문(35·키움증권)이 가세했다. 지난 8월 배러쿠다챔피언십 69위 이후 새 시즌 첫 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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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이 버터필드 버뮤다챔피언십에서 부진 탈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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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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