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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5강 경쟁 끝이 보인다' 두산·SSG 매직넘버 2…키움·NC 자력 진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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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두산 선수단. 2021.10.1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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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5강 경쟁 팀 간의 승부 끝에 희비가 엇갈렸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바짝 다가섰고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26일 KBO리그 경기에서 4위 두산과 5위 SSG가 각각 6위 키움과 7위 NC를 제압했다. 그 결과 촘촘하던 순위표는 약간 벌어졌다.

두산은 현재 68승8무64패로 4위, SSG는 65승14무62패로 5위다. 6위 키움(67승7무67패)과 7위 NC(65승8무66패)는 각각 5위 SSG에 1.5경기, 2경기 뒤져있다.

현재로서는 두산과 SSG의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는 '2'다. 키움과 NC는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자력으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는 것이 불가능하다.

두산과 SSG가 27일과 28일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2승을 거두는 팀은 5강의 한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2패를 당한 팀은 마지막까지 키움, NC와 혈투를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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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에서 5 대 7로 승리를 거둔 SSG 랜더스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10.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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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SSG가 맞대결에서 1승씩 나눠 가져도 키움과 NC로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다. 키움과 NC가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두산과 SSG가 맞대결에서 거둔 1승 외에 승리를 추가해서는 안 된다.

키움과 NC로서는 일단 스스로 승리를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두산과 SSG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순서다.

키움은 이날 홈에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 NC는 2위 KT 위즈와 만난다. 우승 경쟁 역시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키움은 정찬헌, NC는 이재학을 각각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승운이 따르지 않던 정찬헌은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약 2달 만에 승리를 추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재학도 앞선 15일 두산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좋은 흐름으로 올 시즌 KT전 부진(2경기 ERA 8.31) 탈출에 도전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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