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자 오피스 5410만명 구독
PC·태블릿 '서피스' 매출 17% 감소
MS 미국 본사는 26일(현지시간) 매출 453억달러(약 52조8787억원), 영업이익 202억달러(약 23조5734억원), 일반회계기준 순이익 205억달러(약 23조9297억원)를 기록한 2022 회계연도 1분기(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실적을 공개했다. MS의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 48% 증가했다.
MS는 퍼블릭클라우드인 애저(Azure) 및 기타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이 50%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서비스' 사업 매출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인텔리전트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부문의 매출이 31% 늘어 1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기업용·소비자용 오피스 프로그램과 구독형 소프트웨어 판매 사업을 포함하는 '생산성 및 비즈니스프로세스' 부문 매출이 22% 증가한 150억달러를 기록했다. 기업용 오피스365 구독 매출이 23% 증가해 전체 기업용 생산성 제품·서비스 매출이 18% 커졌다. 개인 소비자의 '마이크로소프트365' 구독이 5410만명으로 늘고 이 사업을 포함하는 소비자용 오피스 사업 매출이 10% 증가했다.
OEM PC 제조사 공급 윈도, 엑스박스, 검색·광고사업, 서피스 브랜드 기기 사업을 포함하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133억달러로 12% 증가했다. 제조사에 공급된 윈도 OEM 라이선스 매출은 10% 증가했고, 기업 IT부서에 판매되는 윈도 설치형 라이선스·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은 12% 증가했다. 트래픽인수비용을 제외한 검색광고 매출은 40% 늘었다. 서피스 매출은 17% 감소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기술은 인플레이션 경제 안에서 디플레이션 작용을 하는 힘"이라면서 "(규모가) 작든 크든 기업은 '기술 응집력(tech intensity)'을 구축함으로써 그들의 제품·서비스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MS 클라우드는 전환과 변화의 시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조직에 필요한 플랫폼과 도구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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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im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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