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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바이든, 차기 연준 의장 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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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소식통 인용해 보도
바이든, 백악관, 재무부 모여 검토 들어가
연임, 브레이너드, 제삼자 가능성 모두 열려


이투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아이젠하워 이그제큐티브 오피스 빌딩에서 아세안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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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선임을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재무부 고위 관료들이 모여 연준 의장 후보자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연임과 유력 후보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선임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블룸버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고위급 인사행정에 있어 최초 인종이나 최초 성별을 강조한 만큼 제삼자가 지명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특히 파월 의장 대신 다른 후보자가 지명된다면 인사청문회 등 인선 과정에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지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도 결정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닛 옐런 당시 의장 대신 파월 후보자를 지명한 날은 11월 2일이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를 제외한 역대 대통령들은 통화정책 연속성을 위해 의장을 연임하거나 사전에 인선 일정표를 알렸다”며 “파월 의장은 재무장관이 된 옐런과 다른 통화 정책 전문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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