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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야밤에 전자발찌 끊고 잠적한 ‘전과 35범’ 60대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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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60대 남성. [창원보호관찰소 제공]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전력이 있는 전과 35범의 60대 남성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뒤 종적을 감춰 법무부가 공개 수배에 나섰다.

법무부 창원보호관찰소는 27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김모(62)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받은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10∼11시 사이 경북 고령에서 전남 순천으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뒤, 26일 오전 2시 57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종적을 감췄다.

법무부의 공조 요청을 받고 김씨를 추적 중인 전남경찰청은 “김씨가 인근 난봉산 일대로 숨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키 165㎝에 몸무게 65㎏의 작고 마른 체형으로, 안경을 쓰지 않았으며 흰머리에 부드러운 인상이 특징이다. 도주 당시 검은색 정장 및 구두에 분홍색 셔츠를 입었으며 작은 검은색 손가방을 들고 있었다.

김씨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전과 35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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