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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속 지급하겠다더니…첫날부터 손실보상 시스템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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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방역 조치 때문에 장사를 못 해서 피해 본 소상공인들이 오늘(27일)부터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서류 제출 없이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했지만, 첫날부터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인터넷으로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접속할 수 있고, 인터넷 주소창에 한글로 '소상공인손실보상'이라고만 입력해도 접속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신청 페이지가 아예 열리지 않거나 열려도 클릭이 안 되는 등 오전 내내 사실상 마비 수준이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급히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신청 오류는 오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지원금만 기다리던 소상공인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