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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FA컵 리뷰] '언더독의 반란' 전남, 울산 2-1 제압...14년 만에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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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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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변이 발생했다. 전남드래곤즈가 울산현대를 제압하고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드래곤즈는 2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4강전에서 울산현대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대구FC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이날 전남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발로텔리와 이종호가 투톱으로 나섰고 올렉, 황기욱, 김현욱, 장성재, 김태현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3백은 박찬용, 최호정, 장순혁이 짝을 이뤘고 박준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제 맞선 울산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코, 김지현, 윤일록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신형민, 윤빛가람, 김성준이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홍철, 불투이스, 임종은, 설영우가 책임졌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초반 울산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윤일록의 크로스를 장순혁이 헤더로 걷어냈고, 이것을 김성준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호가 깔끔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전남이 또다시 위협적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8분 발로텔리가 불투이스를 따돌리고 감각적인 로빙슛을 시도했지만 이를 조현우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울산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34분 윤일록이 전남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감각적인 칩샷을 시도했지만 윗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초반 전남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3분 신형민이 울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은 장순혁이 그대로 밀어 넣었다. 전남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후반 24분 발로텔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울산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7분 바코의 패스를 받은 김지현이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울산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29분 김지현의 머리에 맞고 뜬 공을 윤일록이 발리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울산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34분 윤일록이 올린 크로스가 김태현의 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바코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울산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9분 홍철의 크로스를 김지현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전남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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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전남드래곤즈(2) : 이종호(전반 22분), 장순혁(후반 3분)

울산현대(1) : 바코(후반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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