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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공수처, 평검사 8명 충원…부장검사 2석은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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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공수처 [사진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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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평검사 8명이 충원됐다. 이번 충원으로 공수처는 검사 정원 25명 중 23명을 확보하게 됐지만 부장검사 2석은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다.

27일 공수처는 인사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추천된 검사 후보자 8명의 임명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함에 따라 이들을 28일부로 수사처 검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되는 검사는 ▲권도형(변호사시험 1회) ▲김성진(사법연수원 43기) ▲김승현(연수원 42기) ▲송영선(변시 1회) ▲윤준식(변시 2회) ▲이대환(연수원 34기) ▲차정현(연수원 36기) ▲최문정(변시 3회) 검사 등 총 8명이다.

공수처 검사는 고위공직자범죄 등의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 임기 3년에 3차례 연임할 수 있다.

검사 8명이 합류하면서 공수처 검사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수사처 검사 정원은 25명이다. 공석으로 남아있는 부장검사 2명에 대해 공수처는 "충원 방안을 추후 논의 및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충원 절차는 공개모집 형태로 지난 6월 시작됐다. 지원자는 총 66명이었다. 이 가운데 면접시험을 치른 후보자는 26명이다.

공수처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부장검사 1명과 평검사 8명 자리를 채울 후보자 9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공수처는 당시 부장검사 후보로 검찰 출신 임윤수 변호사를 추천했지만 임 변호사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임명하지 못하게 됐다. 임 변호사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을 통해 불법사찰을 한 혐의 등으로 실형이 확정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가깝다는 지적이 일자 공수처 검사 지원을 스스로 철회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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