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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야스민 상대해 본 차상현 감독의 예상 "갈수록 더 잘할 거 같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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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차상현 감독. 제공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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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야스민, 갈수록 더 잘할 거 같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15 21-25 21-25 23-25)으로 패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냈으나 내리 2~4세트를 내주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경기 후 차 감독은 “패하긴 했지만 경기력은 괜찮았다.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 3번째 경기인데, 흔들리거나 안 되는 부분은 있다”면서 “누구나 갖고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전력상으로 봤을 때 (현대건설이) 한 수위에 있는 건 맞다. 분명히 저희가 밀리는 멤버 구성임에도 끝까지 잘 싸워준다는 건 칭찬받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패배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 공격수 모마는 21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32.25%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차 감독은 “공격하다 보면 블로킹에 걸릴 수 있다.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정력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개의치 않아 했다.

차 감독은 이날 현대건설 외국인 공격수 야스민을 처음 상대했다. 야스민은 양팀 최다인 28득점에, 공격 성공률 38.70%를 기록했다. 196㎝의 신장에서 꽂는 공격은 확실히 위력적이었다. 차 감독은 “확실히 좋은 선수다. 힘을 갖고 있다”면서 “느낌적으로 갈수록 더 잘할 거 같다. 머리가 좀 아프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알면서도 못잡는 상황이 생기는데 오늘도 그런 상황이 많았다”고 야스민을 높게 평가했다.

GS칼텍스는 아직 오지영이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다. 오지영이 돌아와 본 궤도에 오른다면, 수비쪽에서는 플러스 요인이다. 차 감독은 “B코트에서 계속 연습해왔다. 아직까지 본인이 불안해하는 부분 있다. 시간이 조금은 더 걸릴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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