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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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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브레인' 박희순 "넷플릭스→애플TV+, 배우에겐 차이 없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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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Dr.브레인'의 배우 박희순이 넷플릭스에 이어 애플TV+까지 경험한 소감을 밝혔다.

애플TV+ 첫 한국어 작품 'Dr.브레인' 측은 10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희순과 이유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Dr.브레인'은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 분)이 사고로 가족을 잃는 비극을 겪으며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홍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특히 박희순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으로 호평받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박희순은 넷플릭스와 애플TV+ 모두를 경험하는 배우가 됐다.

이와 관련 박희순은 "배우 입장에서 플랫폼은 유통이나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과정에서의 차이점이 많은 거지 연기하는 데 있어서는 전혀 다른 게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영화 쪽 감독이 드라마 쪽 촬영 스태프를 쓴다거나, 드라마 감독이 영화 쪽 스태프를 쓴다거나 크로스오버되가는 것 같다. 드라마 쪽에서 부족한 것을 채워나가고, 영화 쪽에서 필요한 시간적인 부분에서 운영하는 것들이 부합이 되다 보니까 드라마와 영화의 경계선이 많이 무너지는 것 같다"라고 평했다.

박희순은 "아직까지는 과도기적인 면이 있어서 원래 있던 각자 영역에서 해왔던 것들이 있긴 하지만 많은 벽이 허물어지고 있고 그 현장이 OTT 플랫폼이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변화와 시도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발전이 이뤄지면 세계화될 수 있는 하나의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애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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